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해운?항만 물류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 등을 초청해 ‘2016 평택항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개항 30주년 기념 평택항 포럼은 중국이 육해상 신실크로드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국가전략인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평택항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중국의 대외노선(2014~2049)에 대한 구상이자 비전인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대(一帶)는 중국-중앙아시아-유렵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이며 일로(一路)는 동남아아시아-서남아아시아-유럽-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해양 실크로드를 뜻한다.
포럼에서 백종실 평택대학교 교수, 이동현 교수의 한중 FTA 시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인 평택항의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또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으로 실시된 지속성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대상작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수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포럼은 평택항의 과거 30년사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평택항의 지속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에 해운항만 전문가와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등록 및 자세한 문의는 경기평택항만공사 마케팅팀(031-686-0629)으로 하면 된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