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첨단산단 착공식

입력 2016-12-12 14:08
수정 2016-12-12 14:14
국토교통부는 12일 첫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2014년 3월 제5차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해 지정된 이 산단은 광주도시공사가 남구 압촌동 일대 48만5000여㎡ 부지에 1428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LS산전,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분원 등이 입주해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및변환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 단지로 만든다. 내년부터 기업 등에게 용지를 공급하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산단이 완공되면 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엔 강호인 국토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장관이 직접 지정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단은 용적률 확대, 녹지율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광주를 비롯해 경기 판교·남양주, 인천 등 전국 12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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