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2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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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상장(IPO)을 위한 주관사를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내년 초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 9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증권사에 돌렸다. 입찰참가 자격은 최근 3년 새 공모금액 1000억원(단일 거래 건수 기준, 공동 주관실적도 인정)을 웃도는 상장 주관 실적을 올린 증권사에만 해당된다. 남동발전은 국내 증권사 10여곳은 물론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 6곳에도 RFP를 발송했다.
남동발전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아 제안서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진행할 지 여부도 저울질하고 있다. 연내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도 오는 19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를 발송할 계획이다. 기간을 고려할 때 내년 초 주관사 선정이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이해상충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주관사를 겹치지 않게 뽑을 계획이다. 겹치지 않는 만큼 적잖은 증권사들이 주관사로 선정될 전망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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