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의 발달로 삶의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그렇다면 투자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가. 시장에는 많은 투자 상품이 존재하고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 한다. 문제는 ‘빛의 속도’로 변한다는 금융시장을 모두 학습하고 연구한 뒤에 투자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투자자가 진행하는 투자 상품과 연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는 기본적으로 기업(종목)에 대한 연구를 한다. 또 종합주가지수를 함께 분석해 시장 투자전략을 구성한다. 아무리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우수하다고 해도 종합주가지수가 불안정할 땐 주가가 버텨내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종합주가지수가 회복되면 기본적 요소가 확실한 기업의 주가가 이른 시점에 돌아선다. 중요한 것은 투자 시기를 논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증시는 리듬을 많이 타는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환경이 좋은 기업에 투자를 병행하며 종합주가지수에 대한 투자도 같이 해야 한다.
기업 각각의 주가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주식시장이라는 본질 자체에 대한 투자도 선행돼야 한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단언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야 고점인지 저점인지를 인식할 수 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라고 장담하기 쉽지 않은 까닭에 해외 선물시장을 통해 미국 지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선행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이슈가 산재해 있는 금융시장에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투자에 성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