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더 뱅커가 2016년 한국 최우수 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더 뱅커는 1926년 영국에서 창간해 180여개국에 약 3만여개 기관과 9만명의 개인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 금융전문지다. 매년 국가별로 최우수 은행을 한 곳씩 선정하고 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의 수익성·자산건전성 개선, 모바일 플랫폼 도입,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성공적인 민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정책성 은행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상업적 판단에 근거한 자율 경영을 펼친 점에 좋은 점수를 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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