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16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총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고객 설문조사 등 청렴도 평가를 최근 실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10점 만점에 8.86점을 받아 공직유관단체 전체기관 평균(8.17점)보다 0.69점 높았다. 비슷한 유형의 공공기관 42개 중에서는 2위, 전체 606개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위해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자체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운영하는 등 윤리 정책을 실천해왔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연초부터 임직원 모두가 반(反)부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정책을 실천했다”며 “7년 연속 반부패 우수 공기업에 선정된 데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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