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신기록 동시 수립
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을 달성했다.
8일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신기록도 경신했다. 종전기록은 라이언 록티(미국)의 2010년 수립했던 1분41초08이다.
박태환은 대회 첫날인 지난 7일 자유형 남자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했다. 2관왕 영예를 안으며 한국선수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최정상에 오르게 됐다.
박태환은 2007년 이후 9년만에 출전한 쇼트코스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마린보이'의 귀환을 알렸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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