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안윤태 PD)가 제8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는 7일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사회적으로 많은 반향과 권력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에는 KBS ‘정치개혁 2부작’(홍찬의 기자, 김대홍 팀장,김형덕 부장,정창화 기자, 임승창 기자,최광호 기자,이상구 기자,김상민 기자, 한규석 기자)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EBS ‘특별기획 투표(The Vote)’(김우철 PD)가 수상했다.었다.
’나눔기부‘ 부문 최우수상은 두 작품이 공동 수상했다. SBS ‘뉴스 크라우드 펀딩 나도펀딩’(권영인 기자)은 뉴스를 본 시청자들이 직접 후원금을 내서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또 다른 최우수상은 KBS ‘명견만리<부자의 품격>’(강성훈 PD)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MBC의 ‘션,정혜영의 세상을 바꾸는 하나’(제이 미디어 최은광PD)가 받는다.
’생명사랑‘ 부문은 CBS의 ‘세월호 2년 기획보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유영혁 선임기자, 이사라 리포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YTN의 ’국민신문고 <자!살자>‘(홍상희 기자, 박정호 기자) 가 받는다.
’기독문화‘ 부문은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의 ’예수를 만나다 기획시리즈(총 33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CGNTV의 ’잃은 양 찾기/테이킷이지/인포리를 부탁해‘가 수상했다. ‘해외선교’부문은 CBS의 ‘해외선교사 3부작 다큐멘터리 <순종>’(이주훈PD)이, 우수상은 CTS의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정재구PD)에게 돌아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국기독언론대상은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 사랑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모든 작품을 추천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고 작품인 45편이 출품돼 그 어느때보다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13일 저녁 7시 서울 상암동에 있는 상암 KBS미디어 심석홀(5층)에서 열린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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