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 외국인 3명 포함

입력 2016-12-08 06:33

파키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8명이 탑승한 파키스탄항공(PIA)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7일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민간항공국(CAA)이 밝혔다.

파키스탄 지오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치트랄에서 이륙,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오던 PK-661 여객기가 오후 4시 30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진 뒤 이슬라마바드에서 75㎞떨어진 하벨리안 지역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당초 승객 42명과 승무원 등 47명이 이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PIA는 지상직 엔지니어 1명도 탑승했다며 모두 48명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탑승객에 중국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2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다. 나머지는 모두 파키스탄인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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