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연 4%
이 기사는 12월07일(13: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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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400억원어치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한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8일 400억원 규모의 5년6개월 만기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채(subordinated debt)는 발행 기업이 파산할 경우 다른 채권보다 늦게 원리금을 변제받는 채권으로, 증권사의 자본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산정 때 자본으로 인정된다. 같은 회사가 발행하는 선순위채(senior debt)보다 신용 등급은 낮고, 금리는 높게 책정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후순위채의 금리를 연 4%로 확정했다. 미래에셋대우의 5년 만기 선순위채 유통 금리(지난 6일 현재 연 2.523%)보다 약 1.5%포인트 높다. 신용 등급은 선순위채(AA0)보다 한 단계 낮은 ‘AA-’다.
이달 말 미래에셋대우와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7월 자본 확충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5년6개월 만기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당시 채권 신용 등급은 ‘AA-’, 금리는 연 3.5%였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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