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경기토지개발&건설이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조성 중인 ‘백운밸리’ 신도시에 인접한 학의동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를 분양한다. 과천과 안양, 인덕원 등 주변 도시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백운호수를 끼고 개발되는 백운밸리 신도시는 의왕시 학의동 그린벨트 용지를 해제해 확보한 95만㎡ 부지에 아파트 4080가구, 복합쇼핑몰,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지구 내에는 10만㎡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2018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신도시가 완공되면 인구가 증가하고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의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학의분기점(JC)과 청계톨게이트(TG)를 통해 경인, 영동, 서해안, 경부 등 주요 고속도로에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2021년엔 인덕원~수원복선전철도 개통 예정이다. 인덕원역에서 출발해 의왕시청역과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동탄1신도시를 경유해 서동탄역까지 이어진다. 지난 2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경마공원~복정 간 복선전철 노선을 4호선, 신분당선, 8호선, 분당선 4개 철도와 연결하는 건설계획도 호재라 할 수 있다. 복선전철노선이 개통되면 의왕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의왕 일대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신도시를 비롯해 장안지구, 왕송호수레일바이크 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의왕시는 수도권 도시지만 85.5%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만큼 규제 완화 시 수혜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강남과 가까운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속속 풀리고 있다”며 “수도권 개발 호재가 있는 의왕 백운호수 주변 토지는 신도시 완성 후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330㎡ 크기로 매각한다. 분양가는 3.3㎡당 19만원부터다. 답사는 신청자에 한해 안내받을 수 있다. 1588-7462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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