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까스텔바작, 르노삼성 SM6 예술품 만든다

입력 2016-12-07 11:08
르노삼성자동차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겸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사진)과 함께 'SM6·까스텔바작 아트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SM6·까스텔바작 아트카 프로젝트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해 기획됐다. 까스텔바작이 SM6를 소재로 예술 작품을 만든다. 작품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현대 갤러리 두가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과정은 아래 르노삼성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6는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세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도 넘어섰다.

까스텔바작은 교황과 사제단 5500명이 입은 무지개 미사복을 비롯해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의 의상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는 광화문 세종대왕상에 설치한 '킹 오브 사인'과 한불 수교 130주년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한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까스텔바작은 온라인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SM6는 유럽에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어 도로에서 많이 봤다"며 "볼 때 마다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그 실체를 알게 됐다. 바로 유러피언 감성과 한국의 미가 결합됐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SM6는 감각적이면서 따뜻함이 내재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차가운 금속덩어리지만 살아 있는 생명체의 따뜻함이 느껴졌다"며 "한국과 프랑스간 우정의 결과물이자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을 착안해 편안한 안식처로서의 의미를 작품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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