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송정지구 아파트 잇달아 '완판'

입력 2016-12-05 18:39
1순위 경쟁률 10 대 1 안팎


[ 조성근 기자 ] 울산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송정지구 인기가 뜨겁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정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아파트(조감도)는 1순위 청약에서 45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34명이 몰려 평균 1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4블록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717가구(특별공급 제외)에도 7057명이 몰려 평균 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울산에 공급되는 마지막 공공택지인 데다 분양가격도 3.3㎡당 1050만원 내외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몰렸다”며 “소득심사 강화, 원리금 동시 상환 등 잔금 대출 규제를 피한 단지여서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지구는 울산 북구 송정·화봉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공공택지다. 143만8059㎡ 부지에 7800여가구가 들어서 1만9500여명을 수용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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