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50·압구정짐)의 이종격투기 선수 데뷔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ROAD FC 압구정 GYM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미디어데이에 김보성과 상대 선수인 콘도 테츠오(Kondo Tetsuo)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두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보성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진심으로 파이터를 존경하게 됐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자기와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 시합에서 만큼은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콘도 테츠오는 "(대결이) 일주일 정도만 남았다. 긴장이 되지만 상대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1분 안에 끝내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보성 상대 선수인 콘도 테츠오는 약 10년 동안 유도선수로 활약했다. 2012년 프로 MMA 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17전 3승 14패의 전적을 보유한 일본 격투기 단체 ACF 대표다. 지난해 7월 한국 선수 윤철과의 대결에서 1라운드 3분 20초에 패했다.
한편 오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에서 일반석만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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