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기자] 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3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의 832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30가구 ▲65㎡ 15가구 ▲76㎡ 345가구 ▲84㎡ 442가구 등이다.
부산의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동래학군에 속한다는 점이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동래학군에 속해 명동초교, 금정고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으며 혜화여중·고교, 충렬중·고교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명장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좋아 교육열이 높은 부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번영로, 원동IC를 통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동래점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동래구 인프라와 인접한 해운대구 및 센텀시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와 옥봉산이 맞붙어 있어 자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부산시는 옥봉산 일부를 개발해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축구장 약 100개 규모(76만 8510㎡)의 명장근린공원(부산시 계획고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래구는 최근 1~2년 동안 전통적인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서면서 주택가격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동래구에 공급된 신규분양 9개 단지 중 8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였다.
총 31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는데 1순위 청약에만 무려 36만 522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15대 1을 나타냈다. 지난 9월엔 ‘명륜자이’가 523.5대 1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규분양 인기에 힘입어 기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대비 올 11월 말 기준 동래구 평균 아파트값은 24.3%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12.5%, 부산시 평균 21.4%대비 높은 수준이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특화상품도 도입된다. 월패드를 통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적용되며 외출 시 엘리베이터 콜, 세대 전등(일부 등 제외)및 가스밸브를 제어하는 ‘통합형 일괄소등 스위치’가 적용된다.
세대 내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전력낭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대기전력 콘센트'가 반영되고 단지 내 200만 화소 CCTV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가족운동실, 키즈룸, 라운지카페 등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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