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MOU 체결

입력 2016-12-01 15:10
수정 2016-12-01 15:23


캐슬린 윈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향후 5년간 바이오 메디컬 및 의료 혁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온타리오주의 ‘MaRS 이노베이션’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를 통해 의료 기술 및 치료제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MaRS 이노베이션은 15개의 토론토 주요 대학교, 기관 및 조사기관의 연구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세워진 비영리 기관이다. MaRS 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양국에 약 10개의 신규 기업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 수상은 “이번 방한은 한국과 온타리오 주의 연대는 양국에 더 많은 성장과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윈 수상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기관들과 총 1억2000만 캐나다달러(약 1048억원) 규모의 새로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과 온타리오주의 교역량은 지난해 약 60억 캐나다달러(약 5조2422억원)을 기록했다. 온타리오는 캐나다에서 한국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주로, 총 수입이 54억 캐나다달러(약 4조7180억원)를 웃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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