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하반기 83명 공채

입력 2016-12-01 14:56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15일까지 2016년 하반기 2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총 83명으로 일반직 24명과 전문직 59명 등이다.

KTL은 이번 채용을 포함해 올해 총 17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기관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모집분야는 기계·전기·화학·환경 등 이공계 직군 중심이다. 일반직은 신입직 6개 분야, 경력직 13개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전문직은 전원 신입직으로 23개 분야를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 및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인성면접의 순서로 총 4단계로 진행한다. 면접을 2단계로 구분해 실무능력이 검증된 직무적합 인재를 채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채에서는 이차전지, 항공, 우주 분야와 같이 첨단 차세대 산업부문에 많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KTL은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진주시에 유치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이전지역의 상호발전부터 이전지역인재 채용까지 이어지는 연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착공식을 마친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천안 소재)와 관련한 인재도 채용한다.

KTL은 전문직 직군에서 장애인·보훈대상자 및 이전지역 인재 가점을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의 가점을 매 전형마다 기존 5%∼10%에서 10%∼15%로 확대한다. 이전지역 인재 가점은 기존 서류전형에만 해당됐지만 이를 매 전형 5%로 확대했다. 다만 일반직 직군은 종전과 같이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의 경우 전형마다 5%∼10% 가점을, 이전지역 인재의 경우 서류전형시 5%의 가점을 부여한다.

KTL은 정부에서 권고하는 NCS 기반의 채용방식을 준수한다. 지원자들은 사전 공지된 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를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입사지원서 작성전에 본인이 입사 후 맡게 될 직무에 대해 상세한 실무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접수는 KTL 채용 홈페이지(https://ktl.saramin.co.kr)를 통해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재경영실(055-791-3130, 3133)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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