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3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복합동에서 첨단 제조장비를 활용해 빠른 시간에 시제품 제작 및 소량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초소형 공장인 ‘마이크로팩토리 기반구축사업소’를 개소했다.
안산시는 내년부터 2020년도까지 4년간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마이크로팩토리 사업단에 지급해 기업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 해외수출상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한창수 제조혁신기술원 원장 등 마이크로팩토리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미래성장동력 신사업 조기 사업화를 위한 마이크로팩토리 기반구축을 위한 안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복합동에 설치중인 장비 및 시설 투어를 마친 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오늘 마이크로팩토리 개소식을 계기로 우리시는 물론 대한민국 산업구조의 환경이 혁신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강소기업이 많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수도권 최대 국가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지난 30년 간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의 한축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노동환경이 급변하고 기반시설은 노후돼 제조업 시장의 판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 해왔고, 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관내 수출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팩토리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문의 산업정책과(481-3517).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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