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정보 등을 자동으로 체크해 고객 직업군에 맞는 맞춤형 대출 지원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상품 출시로 모바일 은행의 편의성 증대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30일 부산은행의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가 우량기업 임직원 우대대출을 모바일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으로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썸뱅크 전용 대출상품인 ‘MySUM 신용대출’은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과 3000만원 이하의 일반대출을 고객 입력 사항을 최소화해 무서류, 무방문 형태로 최저 연 5.13%~최고 연 13.00%(2016.11.30.기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썸뱅크는 ‘MySUM 신용대출’의 스크래핑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해 고객의 직장정보 등을 자동으로 확인, 썸뱅크와 제휴된 기업체 임직원일 경우 최저 연 2.83%~ 최고 연 5.63%의 별도 금리가 적용되는 우량기업 임직원 대출을 지난 28일부터 추가했다.
썸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대출상품이 고객층을 구분, 개별로 출시돼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구조였다면 썸뱅크의 ‘MySUM 신용대출’은 하나의 상품에 고객군을 세분화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출신청도 간편해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썸뱅크’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 실명확인 후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은행 방문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최진호 부산은행 썸뱅크 부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썸뱅크를 지속적인 개선시켜 이 상품의 적용대상 고객군을 일반기업에서 공무원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적용 한도도 세분화 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일일이 상품을 찾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에서 모든 것이 구현되도록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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