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문재인·이재명株 '들썩'

입력 2016-11-29 15:05
수정 2016-11-29 15:06
[ 채선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이재명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29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혜주로 꼽히는 우리들휴브레인은 오후 2시53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4.69%) 오른 1만1150원에 거래중이다. 서희건설(2.2%) 우리들제약(3.24%) 고려산업(3.59%) 등도 2~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 전 대표와 함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 관련주도 오름세다. 같은시간 현재 티엘아이 한네트가 각각 10%, 4% 급등중이고 청호컴넷(0.45%)도 소폭 오르고 있다.

앞서 한 여론조사업체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12%에 육박,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11.8%)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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