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장학재단 만들어 4억원 전달

입력 2016-11-29 13:34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12월6일 오후 6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2억원의 장학금과 사랑의 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억원 등 총 4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은 “140억원 규모의 개인 주식을 출연해 지난 3월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며 “올해 4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배당 등을 통해 이웃돕기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12월 6일 재단설립 후 처음 열리는 ‘제1회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 전달식에서 부산·경남지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품행이 단정하고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 11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대상자는 부산교육청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로부터 추천받아 선발했다.

권 회장은 “사회와 소통하고 우수한 인재발굴과 육성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며 “지속적으로 출연금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일신건설산업이 2008년 동서산업을 인수,합병해 만들어진 건축 건자재기업으로 2005년 매출액 1조원을 기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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