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용인드론영상제’ 내달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입력 2016-11-28 16:53
드론제작 조종교육 영상시상식 등 열려
드론영상공모 우수작품에 총 1000만원 상금


드론을 ‘체험’하고, 드론으로 촬영한 수준높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2016용인드론영상제’가 내달 1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드론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드론을 직접 만들어보는 ‘드론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드론 비행조종교육, 드론 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다.

영상제 본 행사에서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드론의 멋진 비행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드론 에어쇼에 이어 드론으로 용인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드론 영상공모전의 대상(1명)에는 상금 500만원과 환경부장관상을 비롯, 모두 7개의 우수작품에 총 10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진다.

이번 영상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해 다양한 체험행사을 즐기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자녀에게는 과학기술과 첨단영상문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용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드론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 드론 비행 및 교육시설을 갖춘 대규모 드론 비행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민간 드론업체 중국 DJI가 지난 8월 용인에 실내 드론비행장을 개장하는 등 용인이 수도권의 ‘드론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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