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특급 꽃길 공개…'푸른 바다' 촬영지+40억 초호화 요트

입력 2016-11-27 14:54

'꽃놀이패'가 새 단장 후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가 오늘 오후 4시 50분 시간대 이동 첫 방송을 시작한다. 그동안 월요일 밤 11시대를 지켜온 ‘꽃놀이패’는 이번 개편을 맞아 시간대 이동과 더불어 ‘판타스틱 4’ 게스트와 초심으로 돌아간 ‘극과 극’ 여행의 콘셉트를 강화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 꽃길과 흙길, ‘극과 극’ 운명운 더욱 극명하게 갈렸다.

이번 여행의 꽃길 숙소는 수려한 바다 전경과 곳곳에 심어져 있는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곳으로 마치 동남아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화제작 SBS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로도 입소문이 난 곳이다.

또한, 꽃길팀은 아시아에서 단 두 대뿐인 2016년식 최고급 라군요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졌다. 40억 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요트를 보자, ‘제2의 프로흙길러’를 자청하는 게스트 이성재도 “꽃길에 가고 싶은 이유는 단 한 가지, 저 요트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꽃놀이패’ 멤버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았다.


이에 반해 흙길팀은 폐가 수준의 숙소와 더불어 통통배에서 마른 오징어와 쥐포를 구워먹는 굴욕을 맛봐야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꽃길과 흙길의 컨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강력해진 극과 극 컨셉에 멤버와 게스트 모두 치열한 신경전을 펼졌다. 꽃길을 걷기 위한 유쾌한 대결들을 이제 일요일에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멤버로 합류한 배우 이성재를 비롯해 야구선수 이대호, 가수 아이유, B1A4 진영은 기존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꽃길’, ‘흙길’ 의 운명 앞에 맹활약을 펼쳤다.

이성재는 점잖은 이미지와 달리 ‘게임 중독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현장을 장악해 웃음을 자아냈고, 흙길 탈출을 위한 몸 개그도 서슴없이 선보였다.


이대호는 “초심을 찾고 싶다”며 흙길을 자청했고 이에 멤버들은 그의 뜻대로 해주는 친절함을 베풀며 혹독한 ‘꽃놀이패’ 체험기를 예고하는가 하면, 진영은 ‘실루엣 댄스왕’으로 꼽히며 꽃길을 걷다가도 아이돌답지 않은 허당스러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유는 ‘꽃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흙길보다 더한 건 없냐”는 반전 모습으로 다른 멤버들을 견제해 ‘꽃놀이패’의 운명놀이에 100%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로 정식 합류한 강승윤은 막내답지 않은 두뇌 회전력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고 한다. 실제 녹화에서도 기존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 입담과 센스를 보여준 만큼 ‘지니어스’로 활약했던 ‘YG 선배’은지원의 역할을 막내 강승윤이 이어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놀이패’는 오늘(2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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