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국주, 청첩장 돌리며 마지막 인사 "인연 이어졌으면 좋겠다"

입력 2016-11-26 13:19


'나혼자산다' 이국주가 청첩장을 돌렸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하차를 결정한 이국주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이국주는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사진이 벌써 4~5년째 한 사진으로 되어있다”며 사진 촬영과 포토샵을 함께 다룰 줄 아는 능력자 친구를 섭외해 프로필 촬영에 나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친구와 함께 프로필 촬영을 마친 이국주는 촬영된 사진들을 봤고 능력자 친구에게 하나하나 수정사항을 요구했다. 이국주는 자연스럽게 몸매를 축소시켜주는 친구에게 “솔직히 여배우들 이거 해? 안 해?”라며 물개박수를 쳤고, 친구는 “배우들도 다 해”라며 “난 과하게 안 하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년 넘게 ‘나 혼자 산다’와 함께했던 이국주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슬리피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결혼생활을 하게 된 것.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에서 하차 소감을 밝힌 이국주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제가 1년을 넘게 했더라. 앞으로도 인연이 끊김 없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청첩장을 돌려 끝까지 웃음과 훈훈함을 챙겼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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