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5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반려 여부와 관련해 "인사에 관련된 것은 대통령의 결심사항"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당사자들이 사의를 고집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지적에 "그건 여러분의 해석"이라며 "대통령이 결심해서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고 그 과정이나 의미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필요한 업무를 챙기고 있다"면서 사의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언제 결정을 내리느냐는 물음에는 "인사사항이니까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정 라인의 핵심 축인 두 사람은 지난 21일(김 장관)과 22일(최 수석)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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