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대에 전 입학처장 등 2명 해고 요구

입력 2016-11-24 18:41
정유라 부정 입학 연루
최경희 전 총장 등 고발


[ 임기훈 기자 ] 교육부가 최순실 씨(60·구속)의 딸 정유라 씨(20)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연루된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교수직 해임을 요구했다. 최경희 전 총장과 최순실 모녀 등 17명은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대 재단 측에 해임 등 중징계 7명과 경징계 8명 등 총 28명에 대한 처분을 요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미 보직해임된 남궁 전 처장과 김 전 학장을 해고하라고 통보했다. 또 면접평가위원으로 정씨의 입시 전형에 참여했던 이경옥, 박승하, 이승준 교수,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이원준 체육과학부장 등 5명에 대해서는 파면, 해임, 정직 중 학교 재량에 따라 징계수위를 정하라고 요청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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