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트리트몰 주거복합시설 '이노에듀파크' 분양

입력 2016-11-23 17:44
[이소은 기자] 제주도에 스트리트 테라스몰로 조성되는 주거복합시설 '이노에듀파크'가 분양한다.

제주국제 영어교육도시 O-5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60실과 전용면적 25㎡의 오피스텔 54실 규모로 들어선다.

‘이노에듀파크’는 앞서 분양한 ‘이노에듀타운’, ‘남영에듀클래스’과 함께 약 272m에 이르는 스트리트 테라스몰을 완성하는 단지다. 연면적 약 4180㎡에 이르는 스트리트몰로 1층 상업시설에 테라스를 설계하여 넓은 서비스 면적과 가시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리트몰은 쇼핑 동선에 방해를 주지 않고 개방감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해 최근 수요자들에 각광을 받고 있다. 송도의 커넬위크, 판교 아브뉴프랑 등이 대표적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제주국제 영어교육 도시 내 핵심 상권이 제대로 형성돼있지 않아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현재 3개의 국제학교가 운영중에 있는 제주국제 영어교육 도시는 2021년까지 12개의 영어전용국제학교와 10여개의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주인구만 약 2만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에듀파크’에는 수익형 오피스텔도 포함돼있어 지역 내 소형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희소성을 갖출 전망이다. 영어교육도시 특성상 자녀교육을 위해 타지에서 전입 온 수요자들은 댑주분 소형 주거시설을 선호한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주변으로 특급호텔, 컨센션센터, 휴양리조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카지노 등을 갖춘 신화역사공원이 오는 2017년 부분개장한다. 완공 시 상시 직접고용인구 7600여명 고용유발효과 41만 8529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5성급 호텔 및 카지노가 조성되는 ‘에어레스트 시티’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조성 중이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해군강정기지’도 인근에 위치한다.

‘이노에듀파크’ 모델하우스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위치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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