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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상 기자 ] 법무법인 율촌의 미얀마 양곤사무소가 사무실이 없어 곤란한 현지 기업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율촌은 22일 “사업차 미얀마를 방문한 기업관계자나 투자자들이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양곤 미얀마플라자 7층에 코리아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는 미얀마 출장 기간에 머물 수 있는 사무실을 비롯해 시장조사 및 기초 법률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들로서는 해외에서 율촌의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22일 개소식에는 미얀마의 현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우띤우 당 대표, 우한따민 중앙당 비서, 유재경 미얀마 대사, 안재용 양곤 KOTRA 관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내외빈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창록 율촌 대표 변호사는 기념사를 통해 “업무 공간이 없어 출장 중 곤란을 겪었던 비즈니스맨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미얀마 현지에 상주하는 율촌 변호사들의 현지화·전문화된 법률 자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비즈니스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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