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솜사탕과 껌을 결합한 ‘폭신폭신 솜사탕껌’을 출시했다.
맛과 촉감은 솜사탕이지만 한 움큼 뜯어 입 안에 넣으면 솜사탕이 사라지고 껌이 씹히는 제품이다. 솜사탕과 껌의 비율을 맞춰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살리는 게 핵심이었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껌이 강조되면 솜사탕의 폭신한 촉감을 살릴 수 없고, 솜사탕을 강조하면 씹을 수 있는 껌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포장용기는 작은 컵라면 정도 크기로 한손에 들고 먹기 편하다. 또 안쪽에 은박 코딩을 해서 직사광선이나 습기로부터 솜사탕이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용기 겉면에는 자유자재로 변하는 솜사탕을 형상화한 바바파파를 캐릭터를 넣었다. 바바파파는 솜사탕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의 캐릭터다.
해태제과 관계자는“지금까지 껌 시장은 입안의 상쾌함을 주거나 단맛이 강한 껌이 주를 이뤘다”며 “신제품은 솜사탕과 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고 가성비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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