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 신발사업 부분 아디다스 그룹과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6-11-21 10:52
화승그룹, 신발사업 부분 아디다스 그룹과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 체결

사진설명: 오른쪽부터 아디다스 그룹 Glenn Bennett COO 및 상임이사 , 화승그룹 현석호 부회장, 아디다스 그룹 Kasper Rorsted 회장, 아디다스 그룹 John McNamara 생산총괄부사장, 화승엔터프라이즈/화승비나 이계영 대표이사.

화승그룹은 아디다스 그룹의 카스퍼 로스티드(Kasper Rorsted) 신임 회장이 17일 신발관련 협력사 중 최초로 직접 화승비나 공장을 방문해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카스퍼 로스티드 “화승은 아디다스 그룹의 장기 성장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이며, 화승에서 진행되는 자동설비 진행 사항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이 이루어진 화승비나는 2002년 베트남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신발제조공장.지난 10월 4일에 상장한 화승엔터프라이즈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그룹의 대표적인 파트너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관계자는 “화승비나는 아디다스그룹의 운동화 제조부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2020년 까지 더 큰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3분기 누계 매출 4346억원에 영업이익 2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앞으로 부가가치 중간재 직접 생산 및 공장증설을 통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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