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중국 정부의 '한류 금지령'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에스엠 쇼박스 등이 3%대 약세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과 리메이크 작품의 방송을 금지하는 지침이 최근에 내려왔다"며 "이미 심의를 통과한 작품이나 방송 포맷을 정식으로 수입한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 지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아직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공식 문서로 전달하진 않았지만 방송사 책임자들은 이미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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