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마이클 코어스는 고가의 컬렉션 라인을 올가을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올 가을 겨울 신제품으로 내놓은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은 뉴욕 여성의 중성적 매력, 단순한 디자인 속에 화려한 포인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소재와 색상을 믹스매치해 다양한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1960~1970년대 유행한 깃털 소재를 활용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반짝이는 체인과 동그란 버튼 등은 빈티지한 감각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위드, 체크, 꽃 등 여러 패턴을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끝자락에 트임을 낸 슬릿 스커트는 경쾌한 느낌을 준다. 손등을 덮는 긴 소매 셔츠, 손으로 일일이 엮어 만든 비즈 장식 원피스 등도 트렌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한 카메라백도 인기다. 마이클 코어스가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와 손잡고 내놓은 스카우트백은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새 단장을 기념해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톡톡 튀는 원색의 스티커로 카메라백을 꾸밀 수 있다. “SAY KIMCHI” “NO FLASH PHOTOGRAPHY” 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 마이클 코어스 로고가 적힌 별 장식, 소다 캔, 치킨 박스 등 귀여운 디자인의 스티커 6장도 한정 수량으로 제작했다. 반짝이는 메탈 스트랩이 달린 인스탁스 한정판 카메라(27만원)도 마이클 코어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스카우트백은 71만원, 6장 스티커 세트는 12만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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