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하야 시작'…중학생부터 고3까지 시위 동참

입력 2016-11-18 13:12
수정 2016-11-18 13:13

수능을 끝마친 수험생들이 대통령 하야를 위한 촛불을 든다.

지난 17일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다. 이날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규탄하려 촛불 집회에 참여했다.

수능이 끝난 만큼 고등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오는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 전라북도 김제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에서는 중학생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회에 모인 학생들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며 "중학생이 하는 시위라고 무시하지 말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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