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외 식자재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수출유망상품(농축산물 및 가공) 개발, 해외 현지 시장 현황 및 트렌드 정보 공유,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중국·UAE·쿠웨이트·멕시코 등 4개국 47개 해외급식사업장에서 국산 식재 및 공산품을 우선 사용하고 한국 농식품의 수출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내 급식 사업장에서 3만여 명의 현지 근로자에게 한국에서 만든 '삼계탕'을 제공하고, 이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급식사업소에 한국 농식품 및 가공품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 농산물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고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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