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업종 대표주(업종 시가총액 1위) 중 원자재 1등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민 연구원은 "4개 분기 연속 100%를 웃돌았던 업종 대표주의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달성률이 올 3분기 98.0%로 하락했다"며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하던 업종 대장주의 실적이 흔들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의 영향이 크고, 1등주 중에서도 선별된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는 권고다.
최 연구원은 "1등주 중에서도 원자재 관련 업종 대표주는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원자재 대표주의 업종지수 대비 상대 주가는 2016년 이후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했지만, 여전히 전고점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원자재 업종의 실적 전망치 달성률은 이번 3분기 96.5%까지 상승했다. 또 실적 전망치의 상향도 지속되고 있다.
그는 "올 들어 원자재 대장주의 12개월 예상 영업이익은 26.1% 올랐다"며 "주가도 이에 반응해 연초 바닥을 학인하고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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