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의 초보투자자 해외선물 시작하기 (4) 실시간 데이터로 시장 위험 사전예측 가능

입력 2016-11-13 14:28
글로벌 시장 최전선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라 움직이는 해외선물 투자를 왜 알아야 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한국 주식시장에도 지난 9일 오전 10시께부터 선거 개표 결과가 전달돼 빠르게 반영됐다. 하지만 시장의 최전방에서 먼저 그 흐름을 바로 보여준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해외선물시장이다.

해외선물의 장점은 실시간 데이터로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해지면서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이 금선물이다. 트럼프의 잇따른 돌출 발언에 따른 정치·경제 위험도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성향의 금 가격이 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선물동향으로 시장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11월9일 증시 폭락 후 10일 증시는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개장 전에 선행적으로 금 가격이 조정을 보였다. 이 부분을 분석해 증시의 급등 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마련됐다.

해외선물은 24시간 거래되는 투자 시장이다. 시장 분위기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고 이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반영된다. 가장 빠르게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해외선물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전략적 활용과 투자가 가능한 투자처다. 증시 방향성을 증시차트를 통한 분석 이외에 지수 관련 통화, 안전자산 상품의 가격 변화를 통해서 시장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명절이나 연휴 때도 해외 증시의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해외선물 시장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투자시장을 개척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