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김동윤 기자 ]
올해 광군제(독신자의 날) 할인 행사에서 알리바바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세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알리바바는 우선 VR 기술을 접목한 ‘바이플러스(Buy+)’란 별도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세계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로 물건을 사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알리바바는 이를 위해 미국 메이시백화점과 타깃, 코스트코 등 총 8개의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VR 기술로 재현해냈다.
알리바바는 또 올해 세계를 강타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벤치마킹해 AR 기술도 이번 광군제 행사에 활용했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스타벅스 KFC 상하이디즈니랜드 등의 매장에서 알리바바의 B2C(기업 대 개인) 전자상거래사이트 티몰의 마스코트인 고양이를 잡을 수 있는 게임을 선보였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