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유커)이 한국에서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은 무엇일까.
10일 HDC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리서치업체 펑타이가 지난 1~6일 현지인 87명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시 선호하는 쇼핑 품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36%의 응답자가 선택한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을 고른 이유로는 제품의 우수성,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을 꼽았다.
국내산 지역 특산품이 21%로 2위를 기록했다. 특산물을 택한 응답자 중 다수는 국내산 쌀 가공식품을 비롯해 홍삼, 청국장, 도토리묵, 김 등 먹거리를 선호했다.
이 밖에 의류가 17%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주얼리(13%), 공예품(4%), 가전(2%), 주방용품(2%), 제약(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 먹거리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을 듣고 온다"며 "아직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또 다른 한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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