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트럼프 쇼크, 일본 엔화 가치 치솟고 주가 5.3% 대폭락

입력 2016-11-09 14:08

일본 증시가 폭락하고, 엔화 가치는 급등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날보다 달러당 2.81엔(2.69%) 급등한 101.60엔
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선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러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일본 경제 의 불투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화를 매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증시도 트럼프 쇼크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14.15엔(5.32%) 폭락한 16,267.23엔까지 추락했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