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8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트럼프는 이날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대형주 플로리다에서 접전 끝에 클린턴을 누른데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도 이겨 선거인단 216명을 확보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는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3대 경합주로 꼽힌다. 1960년 이후 이들 3개 주 가운데 2개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었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선 승자가 된다.
반면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09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 95%까지 높였으며 총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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