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市)에 44호점인'빠꾸원몰점'을 연다고 9일 밝혔다.
44호점은 롯데마트의 15번째 인도네시아 소매 매장(하이퍼마켓)으로, 대형 복합쇼핑몰인 '수라바야 빠꾸원몰' 지하 1층에 영업면적 5740㎡ 규모로 들어선다. 이에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매장(홀세일) 27개·슈퍼마켓 2개 등 총 44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1차 상권 내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상품기획(MD) 구성과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과 건강 관련 제품 전문매장인 'L-뷰티', 유아·아동 전문 매장인 '맘&미', 즉석식품 매장인 '푸드 스테이션' 등으로 기존 인도네시아 할인점과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식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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