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섹시'는 차원이 다르다…역시 '믿듣맘무'

입력 2016-11-08 10:29
수정 2016-11-08 10:41


걸그룹 마마무가 신곡 '데칼코마니'를 통해 5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마마무만의 비글미 위에 건강한 섹시미를 올린 파격적인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마마무는 지난 7일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존 레트로 풍의 펑키 스타일을 선보였던 마마무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8비트의 락 리듬에 소울풀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미디엄 록 장르로,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참여해 마마무만의 색깔을 잘 살려냈다.

그래서일까. 더 이상 우리가 알던 마마무가 아니다. 비글돌 마마무가 이전에 보지 못한 무게감 있고 차분한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유머러스하고 자유로운 모습은 계속 해왔기 때문에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이번엔 고혹적인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편적인 섹시가 아닌 마마무만의 '씩씩 섹시'를 보여줄테니 기대해달라"며 "어떤 것에도 제약받지 않고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많아야 5곡 정도인 아이돌 그룹 미니 앨범과 다르게 마마무 미니 앨범에는 8개의 수록곡이 담겼다. 특히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뮤지션 역량까지 발휘했다.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한 문별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에 '공감대'를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휘인은 "연애, 여행 등 여러가지 주제가 있다"며 "나는 주로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4년 6월 데뷔한 마마무는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넌 is 뭔들'까지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단숨에 대세 걸그룹이 됐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갖게된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

화사는 "우리 앨범을 제작하는 모두가 부담이 됐을 것"이라며 "시간이 날 때마다 투자하고 모든 걸 매진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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