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안양시 새마을 지구 내 노후주택 25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보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되는 주택개보수 지원 사업은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지구 내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사업비를 기부해 노후주택의 단열, 창호, 도배, 화장실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이어온 사업은 올해 안양시 새마을 지구, 오산시 남촌마을, 의왕시 부곡지구, 총 3개 지역 75가구를 선정하고 총 2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주택개보수 지원 사업으로 단열, 창호, 도배, 화장실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2단계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으로 공원, 임시 주차장, 역 주변 시설 등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1단계로 지난달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길 130번 일원의 새마을 지구 내 저소득계층 25가구를 선정하고 한 달여 공사 끝에 화장실 리모델링, 옥상 방수, 창호 교체 등을 완료했다.
30년 넘게 해당 지역에 거주한 김 할머니는 “집이 깨끗하게 수리돼, 손자들이 자주 찾아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주택개보수사업이 저소득층 자활의지를 고취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도시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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