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흐름…SK하이닉스 '시총 2위' 등극

입력 2016-11-07 11:04
수정 2016-11-07 11:39
[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 호재에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7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06포인트(0.76%) 오른 1997.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2000선을 터치하기도 햇다.

기관의 사자세가 강화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235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1억원과 49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은 순매수, 비차익은 매도 우위로 총 134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유통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가스 통신 섬유의복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 소식에 현대차를 제치고 장중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두산그룹주는 두산밥캣의 기관 수요예측 성공 소식에 상승세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등이 1~3% 가량 오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내달 4일 파리기후협약이 수혜 기대감에 5% 가량 강세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무혐의로 나타나 테마주로 거론되는 인디에프는 9% 이상 오름세다.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기대감에 6% 가까이 상승중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장중 52주 신저가로 추락하면서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영원무역은 3분기 실적 부진에 11%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5.39포인트(0.78%) 오른 1997.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과 70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8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웰크론강원이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6% 급등 중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75원 내린 114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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