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놓은 AI 전략
미국 비브랩스와 'AI 밑그림' 논의 "소비자에게 더 큰 즐거움 줘야"
자연어 인식, 인간수준 올라와
냉장고에 "사진 보여줘" 명령하면 스마트폰 사진 알아서 띄워줘
삼성, AI 플랫폼 개방 차별화 "스마트폰 이용방식 확 바뀔 것"
[ 안정락 기자 ]
“우리 아이들은 ‘옛날에는 어떻게 랩톱(노트북PC) 없이 생활했느냐’고 묻습니다. 미래에는 ‘아버지, 인공지능(AI) 없이 어떻게 살았어요’라고 묻지 않을까요?”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인수한 미국 AI 플랫폼 회사인 비브랩스의 다그 키틀로스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키틀로스 CEO와 애덤 체이어 비브랩스 부사장은 지난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2월 선보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담길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부사장)도 함께했다.
◆AI로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