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는 4일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그룹은 처음으로 의료 재단을 계열사로 두게 됐다.
호텔롯데는 법원의 회생 계획인가 승인을 받는 즉시 늘푸른재단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업 및 재단 운영 노하우를 살려 보바스기념병원을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병원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바스기념병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고령자 재활에 특화된 병원으로 뇌신경재활센터와 퇴행성신경질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지면적 총 2만4300㎡에 연면적 약 3만4000㎡ 규모로 550여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보바스어린이의원의 경우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으로 발달장애, 뇌성마비 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보바스기념병원의 인프라를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층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원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