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③입지·구성]문화디자인밸리 마지막 민간분양, 개방감 우수

입력 2016-11-03 07:36
수정 2016-11-03 09:06
공연형 문화시설 트라이엠파크 조성 예정
최고 15층, 주변으로 연립주택·공공청사 부지 '쾌적'


[ 화성=김하나 기자 ]중흥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동탄2신도시의 문화디자인밸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A35블록은 주변으로 연립주택과 신리천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는 시범단지가 주거핵심권역인으로 주목받으면서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매매가는 3.3㎡당 1300만~145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서측에 있는 문화디자인밸리다.

문화디자인밸리는 동탄1신도시와 가깝고 SRT 수서역과의 접근성이 부각되면서 분양 단지마다 계약 완료가 잇따르고 있다. 분양된 단지들의 분양권에는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3.3㎡당 평균 1195만원대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샵2차와 에일린의 뜰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다보니 입주 시에는 대부분의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문화디자인밸리라는 이름답게 아파트 부근에는 공원형 문화시설인 트라이엠(Tri-M) 파크와 문화복합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트라이엠파크는 대중음악 뮤지션과 청소년 문화를 테마로 한 국내최초의 공원형 문화시설이다. 수변에 인접해 조성된 특화공원시설인 파크포뮤직팬즈(park for music fans)를 중심으로 음악의 언덕, 청소년 뮤직미디어센터, 트라이엠 뮤지엄, 청소년체육시설 등이 복합된 문화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공원 자체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각종 전시 및 이벤트, 청소년문화예술 활동 지원이 예정됐다. 청소년대상 대중음악아카데미, 청소년 케어프로그램 등의 이벤트도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중음악, 영상 및 미디어분야 대학의 실습시설도 유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설들은 젊은 계층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단지 주변의 환경은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

문화디자인밸리는 동탄1신도시와 가까운 편이다. 다시말해 동탄1·2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동탄1신도시에 위치한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남부권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으로 들어서는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주변에 예정됐다.

현재 시운전중이며 연내 개통이 예정인 SRT 동탄역도 2km 거리다. 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에 들어온다. 동탄역은 향후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 버스터미널 등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의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오산천 수변공원, 신리천이 인접했다. 일부 동에서는 집 안에서 천 조망이 가능하다. 중앙공원, 방아다리공원도 천과 어우러져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의 동, 서, 남측으로는 연립주택과 공공업무부지가 예정됐다. 그만큼 탁트인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개의 동들은 남향을 위주의 판상형 배치가 된다. 채광이나 통풍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가장 높은 동이 지상 15층이다. 남은 동들임에도 동간거리는 넓은 편이다. 사생활 보호와 녹지공간 확보에 신경을 썼다는 게 중흥건설의 설명이다.

주차장이 100% 지하로 조성된다. 지상은 녹지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중앙광장, 어린
이놀이터, 수공원 등이 설치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의 1에 마련됐다. ( 031)374-2242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