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오후 1시에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기로 한 이임식 일정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관계자가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임식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아직 향후 일정은 나오지는 않았다"고 이임식 취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총리실은 김병준 신임 총리 후보자 내정 사실이 발표된 직후 곧바로 이날 오후 황 총리 이임식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았는데도 기존 총리가 이임식을 하겠다고 밝혀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이런 점을 감안해 취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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