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최순실 게이트' 고영태와 '그 사진' 찍던 날…(공식입장)

입력 2016-10-31 16:50
수정 2016-10-31 17:48
배우 박해진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측근 고영태와의 루머에 대해 "모르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31일 박해신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태와 루머가 촉발된 문제의 사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던 중 촬영한 것"이라면서 "2011년 해명과 고소, 고발을 통해 보도 매체까지 처벌됐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떠돌던 루머에 대해 완벽한 허위사실임을 밝혔고 박해진의 명예 또한 회복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과 고영태가 개인적으로 알거나 연락을 하는 사이 또한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성 루머는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악플러들과 허위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소속사 측은 명예 훼손에 관한 자료 취합 후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해진은 과거 고영태와 남성 2명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배후 인물인 고영태와의 친분 때문이다.

고영태는 일부 보도를 통해 호스트바에서 일 한 전적과 연예계에도 폭넓은 인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박해진은 JTBC 드라마 '맨투맨' 촬영 중이며,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루머로 인한 치명타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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