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27일(14: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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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서울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국내 기술투자(R&D)기업의 해외진출과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한·중 벤처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5호공간'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지역의 대표적인 투자 기관 6곳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 12곳이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투자교류회에는 5호공간, 치푸자본, 혼펀드, 안프란자본, 지에프 인베스트먼트, 플라테노(PLATENO)그룹 등 중국 광저우 지역의 투자기관 6곳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국투자기관들의 회사 소개 및 투자 희망 분야 등에 대해 발표하며 시작됐다.
중국의 투자기관들은 국내 벤처회사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인재들의 중국내 창업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별로는 스마트기기 하드웨어, 의료기기, 미용, 게임, 주방 ÷? 문환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쑤 웨이빈(Xu weibin) 5호공간 총재는 "벤처기업과 창원자들에게 자금뿐만 아니라 중국내 사업 확장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며 "한국 벤처기업 중에서는 스마트기기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웽 샤오빈(Weng shaobin) 치푸자본 부총재는 "한국 벤치기업들 중 의료기기 등에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를 중국에 진출 시켜 인터넷 모바일 등과 연계해 사업을 투자해보고 싶다"며"건별 투자금액은 500만위안(8억원)에서 3000만위안(5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국내 벤처기업은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기술투자지원사업인 '기술혁신개발사업 투자연계과제'에 선정된 기업 중에서 해외 진출과 후속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곳 위주로 꾸려졌다. 이들은 각 회사의 소개의 시간을 갖고 중국 투자기관들과 1대1 상담의 기회도 가졌다.
김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장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의 R&D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환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함꼐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국내 다양한 산업별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참여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다음달 29일 중국 상하이지역의 투자기관을 초청해 투자교류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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